[서울 데이트] 서울숲ㅣ목련 벚꽃 튤립 개화현황:)
벚꽃을 보러 여의도를 가려다가 목련을 보기 위해 목적지를 바꿨습니다:) 서울숲 3번출구에서 내려서 쭈욱 서울숲길로 오시면 목련이 피어있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:) 멀리서도 반기는 목련이었어요 :)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콧속으로 들어오는 향기가 봄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:) 제게 있어 목련은 ‘희망’을 기억하게 하는 존재입니다:) 겨울내내 털복숭이로 꽃봉우리를 키우다가 봄이 되면 있는 힘을 다해 꽃을 피웁니다. 그 두꺼운 꽃잎의 강인함과 떨어지는 무게는 인생을 겸손하게 바라보게 만듭니다. 꽃잎의 1/3이 떨어지고 지금은 나무에 달린 꽃잎이 갈변되는게 눈으로도 보입니다. 아쉽지만 볼 수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 마음껏 보고 사랑할 날이 말이죠. 공원 안 쪽의 벤치가 있는 곳에는 목련들이 이제 ..
2022.04.08